[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통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간에 걸쳐 2025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해 6666억6500만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심의는 정부의 세수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축소로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상황을 반영해 건전재정으로 편성됐는지를 살펴보고 이월 가능성이 큰 사업들을 점검해 보성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경미 보성군의원. [사진=보성군의회] 2024.12.17 ojg2340@newspim.com |
김경미 위원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발의해 최종 의결된 '보성군 차 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사용 방안을 제시했다.
심의 결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 43건을 선정해 재심사하고, 급하지 않은 3건의 사업 총 1억6700만원을 삭감했으며 주요 역점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무부서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보성군 본예산은 전년도보다 80억5900만원이 증액된 6666억65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김경미 위원장은 "지방재정 위기 속에서도 군민들의 복지와 인구 증가에 필요한 예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예결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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