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불법사금융 막는다…광고 사전차단·변호인 선임 채무자 추심시 형사처벌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7:50

17일 국무조정실장 주재 TF 회의 개최
채무자에게 직접 추심시 형사 처벌 방안 추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불법사금융 피해를 근절하는 방안으로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사전 차단을 강화하고 채무자 대리인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경찰 민원콜센터 부근에서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2022년 8월부터 서민 재산과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경찰청을 포함해 ▲대검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구조공단 등 범정부기관이 참여했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민간과 정부간 협력·대응 체계를 효율화해 사전 예방에 나선다. 불법사금융 정보의 주요 유통경로인 온라인 불법광고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사를 통한 사전 감시·차단 조치를 강화한다.

온라인 플랫폼사가 불법 금융광고 선제적 차단을 위한 규제 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불법 광고 등을 게재하는 자에 대해 제재 기준을 약관에 반영해 법적 의무 부과를 추진한다.

TF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불법 금융광고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사의 사전심사 및 사후조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통한 채무자 대리인 신청 절차 [사진=경찰청]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고객 개인정보가 불법 사금융업자 등 제3자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막기 위한 법적 의무를 부과한다.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의 등록기관을 지자체에서 금융위원회로 상향하고, 금융감독원이 관리 및 감독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서민들이 불법사금융 대신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피해자 보호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채무자 대리인 제도의 실효성을 개선한다. 채권추심법상 채무자는 채권추심에 응하기 위한 대리인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를 채권 추심자에게 통지해 채무자에 대한 직접 추심을 금지하고 있다.

채무자가 변호인을 선임했음에도 추심업자가 채무자에게 직접 연락하면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법에서는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채권자의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대리인 선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전국 경찰서 253곳에 지난달 20일부터 불법사금융 범죄 전담수사팀이 설치된만큼 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2022년 11월부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809건, 3189명을 검거해 지난해 1404건, 2195명보다 증가했다.

회의 개최 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경찰 민원콜센터를 방문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요령 안내업무를 수행하는 상담 직원을 격려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