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22일 중동 분쟁 종식 기대와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S&P500은 8주 연속 주간 상승하며 2023년 12월 이후 최장 연승을 기록했고, 반도체·헬스케어·산업·기술 업종이 강세를 이끌었다.
- 장기 금리 후퇴와 견조한 AI·반도체 수요, 개선된 기업 실적 속에 시장은 다음 주 PCE 물가지수와 연준의 금리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제외 반도체 강세
다음 주 PCE 지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동 분쟁 종식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04포인트(0.58%) 오른 5만579.7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75포인트(0.37%) 상승한 7473.4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87포인트(0.19%) 오른 2만6343.97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31%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8%, 0.45% 상승했다. S&P 500은 8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해 2023년 12월 이후 가장 긴 연승 기록을 세웠다.
S&P 500 11개 업종 중 9개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헬스케어·산업·기술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커뮤니케이션과 필수소비재는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을 지지한 것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기대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합의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 간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오션 파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세인트 오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적 시즌이 정말 좋았고 일부 이상치를 제외하면 경제 지표도 꽤 견조해 보였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그림이 매우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쟁이 주식 시장에 적어도 큰 과속방지턱이었지만 오늘의 헤드라인은 고무적이며 이것이 한계적으로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주는 이날도 대부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9% 상승했다. 퀄컴은 11.60%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90%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910억 달러의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브록 와이머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견조한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장기 국채 금리가 최근 고점에서 후퇴한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2.6bp 하락한 4.558%를 기록했다.
세인트 오빈 CIO는 "채권 시장이 진정되는 것처럼 보이고 이번 주 초 정점을 찍기 시작했던 금리가 내려오고 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쟁발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금리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다.
케빈 워시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란 분쟁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소비자 심리에 부담을 주는 시점에 그가 미국 경제의 분기점에서 키를 잡게 됐다.
워시 의장의 취임 선서식에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정책 성명에서 완화 편향 문구 삭제를 지지한다고 밝혀 매파로 돌아선 모습을 보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4% 오른 16.85를 기록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미국 컴퓨터 제조사들은 중국 레노보의 27% 분기 매출 증가 호조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델 테크놀로지는 16.78%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며 HP는 10.61% 뛰었다.
화장품 업체 에스티 로더는 스페인 향수업체 푸이그와의 합병 협상 종료 소식에 11.95% 상승했다. 워크데이는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5.16% 올랐다.
다음 주는 25일 메모리얼 데이 휴장으로 거래일이 4일로 줄어든다. 시장은 28일 발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PCE는 연준이 2%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에 선호하는 지표다. 이번 달 발표된 다른 소비자·생산자 물가 지표들이 모두 뜨거웠던 만큼 인플레이션 추세 확인이 관건이다.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짐 베어드 CIO는 "최선이라고 해도 인플레이션 스토리가 계속 가열되면 올해 후반 금리 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연장된 일시 정지 시나리오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LSEG IBES 자료에 따르면 S&P 500 기업 9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주에는 코스트코와 베스트 바이, 달러트리 등 주요 소매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다른 소비 지출을 잠식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웰스파고 투자기관의 스콧 렌 시니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실적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꽤 높다고 보며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AI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와 서버 제조사 델 테크놀로지의 실적도 주목된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