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 평균 분양가 4720만원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달 11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660만9천366명으로, 전월(2천671만9천542명)보다 11만명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탄핵 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더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 DB] |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6월 이래 29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이탈자 수는 작년 1월(15만4천996명)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정부가 청약통장 저축액 소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을 인상하는 등의 조처를 취했으나, 높은 분양가와 낮은 당첨 가능성으로 인해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작년 동월 대기 38.01% 상승한 4천720만7천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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