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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과 노인복지 교류 논의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4:31

신상진 성남시장 "요양·돌봄 사업에 성남시의 첨단 기술력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이 노인복지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에 중국 후이저우시 대표단이 노인복지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찾기위해 방문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위자량 중국 후이저우시 부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노인복지를 비롯한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후이저우시 대표단 측은 성남시의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관련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AI) 안부 든든 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위자량 중국 후이저우시 부시장은 "성남시는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첨단산업을 잘 활용하고 있어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후이저우시가 도입하고자 하는 노인 요양과 돌봄 사업에 성남시의 첨단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이저우시 대표단은 성남시의 첨단 노인복지 서비스 현장인 시니어산업혁신센터와 분당 노인종합복지관을 탐방하며 고령친화산업 육성 방안과 시설을 살펴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인지 기능 강화 훈련 등의 노인돌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후이저우시 대표단은 지난 4월에도 성남시를 방문해 첨단산업 현장인 판교테크노밸리 내 엔씨소프트 기업 시설 등을 둘러봤다.  

중국 광둥성 중심부에 있는 후이저우시는 지난 2016년 5월 성남시와 우호 협약을 체결한 도시로 전체 면적 1만922㎢에 인구는 604만 명이며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중산업단지가 조성돼 엘지, 에스케이, 티씨엘, 쏘니, 아사히, 코카콜라 등 다수의 세계적 기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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