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만원대 '콰트로 피자' 내놓은 맘스터치..."가성비 챙겼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8:13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8:13

피자 테두리 끝까지 토핑...6가지 고기로 꽉 채워
치킨버거 잇는 주력메뉴로 '피자' 낙점...연말 홈파티 겨냥
올 초 90곳이었던 맘스피자 매장...연말까지 160곳으로 늘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콰트로피자의 네 가지 맛 모두 고기로 꽉 채우면서 가성비를 챙겼습니다."

맘스터치가 피자브랜드 '맘스피자' 확대에 힘을 준다. 가성비'를 강조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연말까지 맘스피자 매장을 16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때 치킨과 외식 메뉴 강자였던 피자의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맘스피자DDP점에서 미디어행사를 열고 맘스피자의 신메뉴 'WOW미트 피자'를 공개했다. 맘스피자는 맘스터치가 운영하는 피자브랜드다. 최근 맘스터치는 피자 사업을 전방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맘스터치에 숍인숍 형태로 맘스피자를 입점, '맘스터치 피자&치킨' 매장을 늘리는 방향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맘스피자 신제품인 WOW미트 피자. 2024.12.18 romeok@newspim.com

이날 공개한 'WOW미트 피자'는 맘스피자가 연말을 겨낭해 선보이는 시그니처 피자다. ▲숯불 직화스테이크 ▲프리미엄 불고기 ▲치즈멜팅버거패티 ▲오리지널 페퍼로니 등 4가지 맛 피자를 1판에 담은 '콰트로' 스타일의 피자다.

피자 한 판에 버거패티, 페퍼로니, 스테이크, 불고기, 베이컨, 6가지 고기 토핑을 빈틈없이 올린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미디엄(10인치) 사이즈가 1만8900원, 라지(12인치) 사이즈가 2만2900원이다.

경기불황으로 쪼그라든 소비자 주머니 사정에 맞춰 1만원대 가격에 프리미엄급 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겨냥해 가심비를 충촉하는 홈파티 메뉴를 겨냥했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접한 'WOW미트 피자'는 큼지막한 고기 토핑이 도드라졌다. 피자 테두리 끝까지 토핑을 올린 엣지리스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한입까지 가성비를 챙겼다는 것이다.

특히 화이트 트러플 소스가 올라간 '숯불 직화 스테이크 피자'는 두툼한 고기 토핑의 씹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 맛을 선드라이 토마토와 트러플 소스가 적절히 잡아주는 맛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WOW미트피자의 화이트 트러플 소스가 올라간 숯불 직화스테이크 조각. 2024.12.18 romeok@newspim.com

현장에서는 노란 치즈 소스가 올려진 '치즈멜팅버거 패티'의 반응도 좋았다. 맘스터치에서 쓰는 버거 패티와 치즈 소스를 토핑으로 활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기존 맘스터치 매장에서 쓰는 버거 패티, 치즈소스 등을 활용해 메뉴 가성비는 높이고 가맹점들의 재료 부담을 줄였다"고 귀띔했다.

맘스터치는 '피자'를 치킨버거를 잇는 주력메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늘리고 있는 '맘스피자'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관련해 지난 7월 싸이피자 출시 이후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매출 상승률 약 23%가량 늘었다. 또 올 초 90여개에 달했던 맘스피자 매장은 이날 기준 154개 매장으로 70%가량 신장했다. 연말까지 160개 매장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해 맘스피자 입점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 신장률이 240%에 달할 정도로 피자 성과가 좋았다"며 "맘스터치의 성공 DNA인 가심비 기조를 유지한 이번 신메뉴를 통해 맘스피자의 피자 라인업을 강화하고, 독보적인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피자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