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2023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5955개, 매출액은 11조 780억원, 종사자 수는 7만4858명이라고 22일 발표했다.
국가 승인통계인 공간정보 산업조사는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및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공간정보산업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도어 네비게이션'(왼쪽)과 '메타버스' 서비스 기능을 설명한 홍보 영상 이미지. [자료=이그잭스] |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84개사(1.4%), 매출액은 657억원(0.6%), 종사자 수는 2372명(3.3%)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전체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포인트(p) 낮고 매출액은 2.4%p, 종사자 수는 2.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사업체 수 약 130개(2.6%), 매출액 약 5100억원(6.7%), 종사자 수 약 2900명(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성장률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는데 5년 전(2019년) 대비 연평균성장률이 사업체 3.2% → 2.6%, 매출액 8.0% → 6.7%, 종사자 수 6.2% → 5.2%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3년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1.4%로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영업이익률 3.5%p, 당기순이익률 5.3%p 하락)해 이익률은 전 산업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로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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