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3일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2145억 원을 투입해 일일 10만 톤을 처리하는 용량을 갖춘 현대 시설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사진=평택시] |
특히 시설은 인구 증가로 인한 하수처리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강화된 수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시설로 구축되며, 기존 노후한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해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민간투자 사업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약 2년 6개월 만에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이는 평균 소요 기간 4년 6개월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김덕형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준공시 통복천과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물론 이전과 지하화를 통해 악취 문제 등의 해결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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