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서울역 '5분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전날 GTX-A 노선 연신내역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날 관계 직원들과 함께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GTX-A 연신내역을 찾아 대합실과 승강장 시설, 지하철 3‧6호선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등을 점검하며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GTX-A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GTX-A 연신내역 안전 점검하고 있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은평구] |
연신내역을 경유하는 GTX-A 노선은 파주와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노선으로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등 주요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한다. 이는 기존의 3호선과 6호선, 통일로·연서로의 교통망과 함께 서울 서북부의 교통 허브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GTX-A는 연신내역과 서울역을 5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시간의 획기적 단축을 가져오며 은평구의 생활권 확대와 주민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연신내 지역은 GTX-A 개통으로 상권 활성화와 개발사업의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한편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기 GTX 노선에서 인천공항과 덕소역을 잇는 E노선도 연신내를 경유할 계획이어서, 은평구는 수도권 교통 혁신의 중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GTX A와 E 노선으로 우리 구가 서울 내외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이 됐다"며 "지역 주민, 상인들과 협력해 연신내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과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