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솔라허브' 건설 빨라질 듯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지난 19일(현지시각) 14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대출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대출 자금을 미국 조지아주 돌턴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 '솔라 허브' 신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솔라 허브는 기존 연산 1.7GW(기가와트)에서 5.1GW 규모로 3배가량 늘리고, 카터즈빌 공장에 태양광 핵심 소재인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연산 3.3GW 규모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및 가동은 내년 중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화큐셀은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카터스빌과 돌턴 등 2개 공장에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돌턴 공장 증설이 완료됐으며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연간 약 1조원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