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6~10일 접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내년 운영할 공공일자리 규모를 발표했다. '서울 매력일자리(구 뉴딜일자리)' 사업은 내년에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개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매력일자리'의 대상자 3500명 중 약 1500명을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참여자는 2월 12일에 선발될 계획이다.
2025년 매력일자리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
공공형 매력일자리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투자출연기관이 주관하며, 참여자들은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실제 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직무교육은 경영기획, 행정사무, 문화예술경영 등으로 나뉘며, 60시간의 의무교육과 추가 40시간의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취업 관련 전시회 참석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가 지원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민간기업 맞춤형과 민간협단체 협력형으로 구분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직무교육과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 민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형 사업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하며, 2월에 사업자를 선정한 후 3월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일자리센터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참여자들이 다양한 매력일자리에서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