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다음 주부터 운항량 감축…지원금 협의 중"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5:55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5:55

유동성 위기설은 '문제없다' 선그어
지원금 규모·지급 시기 추후 공개
임직원 심리 치료 프로그램 준비 중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운항량 축소에 들어간다. 앞서 제주항공은 동계기간인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감축해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여객기 추락하고 5차 브리핑에서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5차 브리핑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송 본부장은 "이미 예약한 승객들은 이동에 문제가 없어야 하므로 운항 횟수 많은 노선이 대상"이라며 "필요한 경우 항공사로 대체 가능한 노선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선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운항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송 본부장은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취소량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신규 예약 유입도 지속되고 있고,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선 항공기 도입 관련 비용은 이미 선지급돼 있다"며 "다른 투자 계획도 차질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제주항공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긴급 지원금에 대한 정확한 규모나 지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경훈 본부장은 "오늘 유가족들의 발인식이 처음 엄수된 만큼 유족 측과 향후 지원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한 의견도 세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지급에 필요한 서류가 많아 가급적 빠른 지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있다"며 "유가족과 논의를 마치는 대로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항공은 4차 브리핑에서 제주항공이 별도로 마련한 생활안전지원금을 유가족 측에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또 유가족을 돕기 위해 투입된 400여 명의 임직원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송 본부장은 "현장 상황 수습에 투입된 직원들이 장례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가까운 곳에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경훈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수습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내일 오후 2시 30분 참사 관련 6차 브리핑을 진행한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