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경기 연속 득점엔 실패했고, 팀도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울버햄프턴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울버햄프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버햄프턴 황희찬(오른쪽)이 7일 노팅엄과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엘리엇 앤더슨과 볼을 다투고 있다. 2025.01.07 zangpabo@newspim.com |
4연패에서 벗어나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탔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승점 16(골 득실 -14)을 기록, 17위에 머물렀다. 6연승을 달린 노팅엄은 승점 40(골 득실 +10)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40·골 득실 +2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했던 황희찬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0분 교체됐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가운데 100경기를 넘긴 선수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황희찬이 5번째다.
울버햄프턴은 버거운 상대 노팅엄을 맞아 전반 7분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혀 동점 기회를 날렸다.
[울버햄프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7일 노팅엄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2025.01.07 zangpabo@newspim.com |
울버햄프턴은 전반 44분엔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골을, 후반 추가시간엔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한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한 가운데 팀은 6-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1일 라이프치히전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뮌헨은 12일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앞두고 잘츠부르크와 친선전을 벌였다. 뮌헨은 전반기에 11승3무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32)을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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