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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채권 시장 매도세 고용 발표 앞두고 다소 완화...달러화 사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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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번 주 미 국채 금리를 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렸던 채권 시장 매도세는 9일(현지 시간) 다소 잠잠해졌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맞아 이날이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돼 뉴욕 증시가 휴장하는 등 금융 시장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10월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채권 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했다.

뉴욕 채권 시장 후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91%를 가리켰다. 10년물 금리는 하루 전인 8일 장중 4.73%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위에 놓인 영국 파운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3bp(1bp=0.01%포인트) 밀린 4.26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4.932%로 전날과 큰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렀다. 30년물 금리는 전날 장중 4.968%까지 오르며 지난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인한 정부 지출 증가, 고율의 관세 도입과 무역 갈등, 각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을 시장이 반영한 결과다.

이 같은 전망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각국 화폐 가치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장중 1% 하락하면서 2023년 11월 이후 최저인 1.2239달러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영국 국채(길트)도 수익률이 13bp(1bp=0.01%포인트) 오른 4.92%를 찍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1976년 부채 위기 때를 연상시키게 한다"고 말했다.

독일 국채 10년물도 2.528%에 거래되며 정점에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수개월 내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렀다.

토마스 시몬스 제프리스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정확히 어떤 정책을 도입할지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더 강한 (미국의 경제) 성장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사흘째 상승했다. 앞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 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달러화 강세 흐름에 불을 지폈다. 파운드가 영국 국채 수익률 급등 파장 속에 급락한 것도 달러를 밀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시장 오후 시간 전장 대비 0.05% 오른 109.15를 기록하며, 앞서 2일 기록한 2년 만의 최고치 109.58 근방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8.1엔으로 전장 대비 0.15% 밀리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일본은행(BOJ)이 9일 개최한 지점장 회의에서의 임금 인상 논의를 바탕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추가 기준 금리 인하 여지가 있지만 현재 정책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당장 금리에 나서기보다는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캔자스시티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한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지지력을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추가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슈미드 총재는 앞으로 지표 분위기의 상당한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만 정책을 점진적으로만 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이 정체될 가능성과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점진적인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면서도 당장 금리를 내릴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역시 신중함을 강조하고 점진적인 접근법에 무게를 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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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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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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