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 비즈밸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한강변 비즈니스 허브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을 대표할 상업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는 "아이파크 더리버(IPARK THE RIVER)"가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시설로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규모의 업무, 상업시설 복합단지다.
아이파크 더 리버 20층에서 바라본 고덕토평대교 |
업무시설은 전용면적 37~296㎡(약 11~90평) 크기의 총 591실 규모로 한강 조망과 최첨단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이파크 더리버"의 핵심 시설 중 하나로 축구장 약 70% 크기로 조성된 야외가든에는 다양한 조경시설과 산책로, 미술장식품 등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고덕토평대교와 한강, 하늘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풍광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강변 업무지구를 앞세운 이곳엔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이 입점하며 빠르게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고덕 비즈밸리는 서울 동부권에서 가장 큰 상업 업무 복합단지다. 이곳에 사옥 입주를 확정한 27개 기업 중 아주디자인그룹과 IT 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 등 18개 기업이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은 사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복합단지라는 희소성에 한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까지 갖췄다.
강동구 주변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에 인접한 부동산이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거래 가격이 높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한강변에 위치한 고덕 비즈밸리도 향후에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