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전복 양식 어가 지원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복 양식 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총 20억 원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의 긴급 민생 안정 사업의 일환으로 완도군 내 약 2500여 전복 양식 어가가 지원 대상이다.
완도군 노화읍 보길면 전복 양식장 전경. [사진=완도군] 2025.01.13 ej7648@newspim.com |
최근 2년간 전복 가격은 kg당 3만9250원에서 2만5000원으로 36% 하락하며 어가의 생존 위기를 초래했다. 이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전 양식어업 면허를 보유한 어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군은 1월 중 대상자 선정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완도군청 수산경영과 또는 읍면 사무소 농수산팀에 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긴급 지원을 통해 전복 양식 어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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