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장 체포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8시30분쯤 공수처와 경찰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 관계자 및 경찰 병력이 관저로 진입하고 있다. 2025.01.15 mironj19@newspim.com |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과 함께 김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으로 경호처를 이끌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 차장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를 위해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차장이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날 오전 8시쯤 공수처와 경찰은 3차 저지선 철문이 열리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내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없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방안을 공수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