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내란 특검법, 국가 정상화 위한 길…與, 협의 위한 만남 회피"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9:51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9:51

"국민의힘, 야당 공동 발의 특검법 거부…처리에 협조하라"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내란 특검법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길"이라며 국민의힘이 특검법 협의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특검으로 12·3 내란사태의 은폐된 진상을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히는 게 국가 정상화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14 pangbin@newspim.com

그는 "국민의힘은 야당들이 공동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거부하고 자체 특검 발의한다고 하더니 발의도 하지 않고 협의를 위한 만남도 회피 중"이라며 "매우 유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밤을 새서라도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윤석열이 구속과 파면을 피할 수 없듯 내란 특검도 피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피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사태 당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몇몇 언론사에 대한 단선과 단수를 지시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나왔다"며 "윤석열의 제2 비상계엄 획책 의혹도 계엄군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시간이 지체될 수록 증거 인멸이나 증언이 오염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내란 특검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고의 말도 남겼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이 한 일이라고는 내란행위에 적극 동조하며 민생을 적극 외면한 것 밖에 없다"며 "경제는 망치고 민생은 포기하고, 내란을 종식시키지 않고 연장시킨 최악의 권한대행이라는 국민적 평가와 역사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