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허위 표시와 계량 위반 단속 강화
대형 할인점 및 소매점 가격표시제 점검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 15일 '2025년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서민가계에 가중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물가안정 대책 기간인 1월 15일부터 28일까지 성수품 가격 및 농·축·수산물 등의 부당 상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종합대책반을 운영하며, 원산지 허위 표시와 계량 위반 등 불공정 상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과 소매점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하여 판매가격과 단위 가격 표시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물가안정 대책 기간 동안 물가 모니터 요원들은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물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만큼,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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