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담당자, 환경미화원 등 현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산업보건의 1명과 시교육청 보건관리자 2명이 학교를 방문해 근로자를 상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해 관내 공립학교 현업근로자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1.16 |
이들은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체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 및 직업병 예방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및 기타 질환 예방 ▲ 작업환경에 의한 건강 위험요소 파악 등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립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 등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매월 선정할 방침이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며 "현업근로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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