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숯불이 화재 원인 추정...인명피해 없어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오전 0시 12분경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층 발코니에서 숯불을 피우다가 불길이 붙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오전 0시 12분경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대원 40명과 장비 14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0시 19분에 석수펌프가 현장에 도착했다. 화재가 난 펜션은 3층 규모로 연면적 587㎡에, 1층 1개실, 2층 5개실, 3층 1개실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대원들은 발화 세대의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상층부 및 계단참 등의 연소 확대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화재는 오전 1시10분경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펜션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0시 30분경 모든 투숙객이 안전하게 대피를 마쳤고, 0시 39분에 71명의 전원이 대피를 완료한 것이 확인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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