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설 연휴에 독감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 체계를 구축, 가동한다.
인천시는 설 연휴기간인 25~30일까지 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기관 등이 168명 규모로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독감 예방 접종 [사진=뉴스핌 DB] |
시는 이 기간동안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발열 환자 클리닉 6곳을 운영하고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곳을 가동한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는 설 연휴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지정 약국에서 먹는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