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지난해 가축 질병 진단 요청 건수는 734건으로 이 가운데 소가 가장 많았다.
20일 충북동물위생시험소가 발표한 2024년 가축 질병 진단 사례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는 411건, 닭 118건, 꿀벌 90건 순이었다.
소 채혈. [사진=충북도] 2025.01.20 baek3413@newspim.com |
이 외에 메추리, 염소, 야생 동물, 오리, 돼지, 산양, 사슴의 진단 요청이 있었다.
주요 진단 사유로는 소의 유사산, 설사, 폐사가 있었고,특히 보툴리즘 독소에 의한 집단 폐사가 49마리의 소와 11마리의 염소에서 발생했다.
닭의 경우 폐사, 꿀벌은 중독 및 폐사로 인한 의뢰가 많았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법정 전염병 진단 건수는 112건이다.
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소 럼피스킨은 각각 3건 진단됐다.
인수공통전염병으로는 결핵이 16건, 브루셀라병 8건이었다.
도축 검사 단계에서 소의 결핵 사례 29마리를 발견해 폐기 처분했다.
시험소 관계자는 "가축 질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매년 진단 사례 분석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여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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