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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트럼프 정책 주시하며 유가 하락, 금은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5:43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5: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미국의 전략비축유를 확대하고 미국산 에너지 상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29분 기준 전장보다 배럴당 99센트(1.27%) 내린 76.89달러를 기록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인 이날 NYMEX에서 WTI 종가는 집계되지 않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0.8% 내린 80.1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는 취임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새로운 석유와 가스, 전기 프로젝트에 대한 빠른 승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유 생산 설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만큼 그가 발표할 새로운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에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진단했다.

금값은 미 달러화 약세 속에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49분 기준 금 현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0.3% 오른 2709.09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가 이날 금을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메모를 통해 연방 기관에 무역 적자와 불공정 무역 관행, 외환 정책을 조사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정부 관료들은 해당 메모에 관세 부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취임 직후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융시장에서는 이들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를 압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5% 오른 1.0415달러를 기록했고 영국 파운드화도 1.33%의 랠리를 펼쳤다. 멕시코 페소화도 달러 대비 1.43%의 강세를 보였다.

이에 미 달러화는 약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1.18% 내린 108.06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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