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부터 2차로 일방통행 운영...인도도 개통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유등교 가설교량 도마동 방향을 오는 24일부터 개통한다. 유천동 방향도 2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과 관련한 차담회를 열었다.
유등교 가설교량 일부 개통에 따른 통행 계획안. [사진=대전시] 2025.01.22 nn0416@newspim.com |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다.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에 대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도 함께 개통된다.
개통 시기는 24일 오전 6시부터다.
한편, 대전시는 유등교 가설교량을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곳을 설치 중이다.
지난해 7월 폭우로 유등교는 침하로 출입이 통제됐다. 이후 전문가 등의 현장점검에 따라 재설치가 결정됐다. 기존 유등교를 중심으로 상하행 도로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당초 이장우 대전시장은 연말까지 유등교 가설교량을 만들어 개통할 것을 밝혔으나, 특수공법 등의 이슈로 계약이 지연되며 2개월 정도 개통이 늦춰지게 됐다.
유등교 가설교량 모습. [사진=대전시] 2025.01.22 nn0416@newspim.com |
1월 현재 유등교 가설교량 공정률은 58%다.
대전시는 2월 말까지 유천동 방면까지 가설교량을 모두 완공해 왕복 6차로 개통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부분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로 우회해 이용하는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및 상인들에게도 많은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며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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