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연령과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고흥군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고흥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 자격 취득자도 포함된다. 지난해 말 기준 대상자는 약 6만500여 명으로, 총 18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청 청사 전경 [사진=고흥군] 2024.10.31 ojg2340@newspim.com |
지급 방식은 지역 화폐인 고흥사랑상품권(정책수당)으로 지급된다. 주유소와 마트 등 연 매출 30억 원 이상의 가맹점을 포함한 관내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 252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군민들이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이번 고흥군 민생회복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제회복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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