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자 편의 위한 톡디지털카드 출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 자격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자격증 시험 수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증명서를 기반으로 한 자격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톡디지털카드 기반의 자격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500여 개 자격증을 디지털 카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 자격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 |
아울러 카카오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틴카드'와 지역 인증 기반의 '동네카드'를 출시했다. 틴카드는 만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에게 제공되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쬬르디' 디자인과 랜덤 뽑기 요소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동네카드는 거주 지역을 주민등록등본으로 인증한 뒤 발급받을 수 있는 디지털 카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에서 디지털카드 메뉴를 통해 손쉽게 신규 디지털카드 3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귀연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는 "이번 업무협약과 신규 디지털카드 출시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디지털 서비스의 활용 가치를 높이겠다"며, "향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톡디지털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톡디지털카드를 통해 이용자의 개성과 인증을 표현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규 3종 외에도 톡학생증, 톡사원증, 카카오T 내차인증카드 등 8종의 디지털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