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청약 기회...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부동산 시장이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개통 효과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단지로 위치적 강점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2월에 진행하는 무순위 청약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 = HL디앤아이한라㈜]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원삼면 일대 약 416만 ㎡에 첨단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연계된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 효과로 인근 지역의 주거 수요와 인프라 확장이 예상된다. 둔전역 에피트는 국지도 57호선을 통해 이 클러스터와 바로 연결되며,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와도 근접해 있어,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는 예상 투자 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며,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48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 사업을 병행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시의 2024년 부동산 시장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호재로 인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의 경우, 2024년 지가 상승률이 5.87%로 전국 250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2024년 8월에는 포곡·모현 지역의 수변 구역 117만 평이 해제되어, 해당 부지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전환되었다. 이는 용인시 내 대규모 도시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에도 이러한 개발 호재들이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산업 발전과 교통 인프라 개선은 용인시를 첨단 산업과 편리한 생활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2025년에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아파트 신규 공급이 부족해 부동산 시장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