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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아림, 개막전 이틀 연속 선두…3개월 만에 투어 3승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10:56

최종수정 : 2025년02월01일 10:5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3타 차로 앞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끝낸 김아림이 18번 홀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LPGA] 2025.02.01 zangpabo@newspim.com

최근 2년간 우승자가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는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로 적지만 올해 32명의 선수만 출전했고, 컷 탈락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도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 9번 홀에서 그린 경사를 살피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사진=LPGA]

고진영은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5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유명인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2라운드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 조 파벨스키가 69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아마추어 순위는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집계한다.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가 68점으로 2위, 야구 선수 출신 데릭 로가 6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65점으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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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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