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3일 열린 2024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확정됐는데 세부 아이템은 지켜봐야 한다"며 "판매가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본사. [사진=포스코] |
홍윤식 포스코홀딩스 마케팅 전략실장은 "멕시코를 거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10만톤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0만톤이면 판매량의 0.0몇프로 수준"이라며 "멕시코와 미국의 무역관계를 보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100% 도금재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수출되는 도금재가 58만톤 정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게 46만톤으로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오는 물량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에 대해서만 관세가 부과된다고 보면 멕시코 내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부분도 있다"며 "최악의 경우는 멕시코에서 만들어져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완성차에 관세가 부과되는 경우다. 그 경우 멕시코에서 미국에서 수출되는 차량이 240~250만대 되는데 그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떄문에 가능성이 어느정도 될지는 면밀히 보고 있고 그렇게 되더라도 급격히 판매 줄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내 상공정에 대한 검토는 투자비도 높고 변동성도 높아서 다양한 옵션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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