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화학은 3일 "트럼프 2기 정부 전기차 의무화 철회에 따른 미국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있지만 올해 테슬라, GM을 중심으로 한 보급형 신차 및 저가형 트림의 본격 출시와 북미 에너지솔루션의 신규 프로젝트 진입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연간 성장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지난해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열고 "단기적으로 전기차 수요 변동성 리스크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대중 견제가 더욱 강화되며 국내 업체에 기회 요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2026년 테네시 양극재 공장 양산 계획으로 보편 관세 부과 리스크 등에서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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