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지자체, RISE 체계 올해 본격 시행
한기대서 14개 충남 소재 대학 MOU 체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4일 충남 천안 한기대에서 올해 전국 대학과 지자체가 본격 시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앞두고 '충청남도 14개 대학 총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RISE 체계 하에서 단위과제 및 수행사업 공동 참여 ▲각 대학 소재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현안문제 공동 해결 ▲각 대학 소재지 지역기업 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업 지원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한다.
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충남 14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RISE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5.02.04 sheep@newspim.com |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날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약은 충청남도 라이즈(RISE) 기본계획의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경쟁력을 갖춘 대학 육성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개 사업과 16개 단위과제 수행을 위해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각 대학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 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강화하고,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지역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혁신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한기대 유길상 총장, 건양대 홍영기 산학협력단장, 단국대 백동헌 부총장, 백석대 이경직 부총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상명대 홍성태 총장, 선문대 문성제 총장, 순천향대 전창완 부총장, 신성대 서명범 총장, 아주자동차대 이수훈 총장, 연암대 육근열 총장,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 한서대 김현성 부총장, 혜전대 이혜숙 총장 등 14개 대학의 총장, 부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 총장들은 "대학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충청남도 지역 성장에 성공적인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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