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헐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국 독립예술영화의 이같은 기록은 11년만이다.
영화 수입사 찬란은 '서브스턴스'가 6일 오후 누적 관객수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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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브스턴스'의 한 장면. [사진=NEW] |
'서브스턴스'는 청불 등급에 독립예술 분류의 외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0만명 관람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같은 사례는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마지막이었다.
프랑스의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연출한 '서브스턴스'는 데미 무어의 삶을 일부 반영한 듯한 스토리로 여성들의 외모강박과 집착에 대한 열망, 비판적 의식을 담아내며 사랑받았다.
이 작품으로 데미 무어는 올해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서브스턴스'는 오는 3월에 열리는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감독·여우주연·각본·분장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