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무역대표 지명자, 한국의 美플랫폼기업 규제에 대응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09:3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USTR) 지명자는 6일(현지시간) 한국 등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그리어 지명자는 '유럽연합(EU)과 한국 등의 국가가 요건이나 세금 등으로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하면서 자국 기업이나 중국 기업에는 그것을 면제하는 것에 대해 맞설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하는가'란 질문에 "나는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답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우리 기업에 대한 규제를 EU나 브라질 등 다른 나라에 맡겨서는 안 된다"라며 "그들은 우리를 차별할 수 없고, 그것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규제 법안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에 반대해 왔다.

이날 그리어 지명자는 또 EU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서비스세에 맞서 미국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EU 등 국가들이 디지털서비스세 등으로 미국 기업을 차별할 경우 미국이 보복 관세 등으로 대응할 방안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리어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저 10% 글로벌 보편 관세 부과에 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연구는 보편 관세가 미국의 상품 무역 수지 적자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상품 수지 적자는 지난해 1조 200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어 지명자는 "보편 관세는 적자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연구, 검토돼야 한다"라고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