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5개 부문 73개 과제, 322억 규모 지원
OTT 46개 과제, 255억 규모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2025년 방송영상콘텐츠 및 OTT특화 콘텐츠 지원 사업을 총 577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제작사가 독창적인 IP를 확보하고,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제공하며, 신진창작자들이 업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작·제작·유통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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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송영상·OTT특화 콘텐츠 지원사업 통합공고 배너 이미지 [사진=콘진원] 2025.02.10 alice09@newspim.com |
우선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우, 중소제작사의 IP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개발고도화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기획 단계 지원을 다양화했다. 드라마 장르 대상 총 12억 원 규모(6편 내외)로 선정하며, 원작 IP 기반 기획개발과 보유 드라마 IP의 확장 기획을 지원해 중소 제작사의 직접적인 IP 보유를 장려한다.
또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방송산업 환경 변화 및 업계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장르 중심의 지원체계로 재편했다. 지원규모는 총 109.8억 원으로, 드라마 61.4억 원(장편 7편, 중단편 8편 내외), 예능교양 25.9억 원(7편 내외), 다큐멘터리 13.5억 원(9편 내외), 공공부문 9억 원(3편 내외)이다.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제작지원'은 총 160억 원 규모로 편성되며, 방송영상 콘텐츠의 첫 단계인 기획개발부터 후반작업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외 국가 간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제작 지원' 또한 전년도와 동일한 총 12.25억 원 규모로 지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송영상콘텐츠 확장지원'은 후속 영상화 지원 및 타 장르 지원 등 총 28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중소제작사가 보유한 방송영상 IP를 활용한 확장지원을 통해 우수 IP에 대한 후속 시리즈 및 웹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우수 사례 발굴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은 OTT플랫폼 연계형과 IP확보형 두 개 부문으로 운영하며,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와 플랫폼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OTT플랫폼 연계형 부문은 국내 중소제작사와 OTT플랫폼의 IP를 공동 소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OTT플랫폼 5개사(티빙·웨이브·LG유플러스 U+모바일tv·쿠팡플레이·왓챠)의 제작투자 및 편성·방영 확보를 보장한다.
총 24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드라마 120억 원(장편 5편, 중편 1편, 단편 10편 내외), 비드라마 40억 원(8편 내외) 규모로 지원한다.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문체부, 콘진원, 국내 주요 OTT 플랫폼사 간 체결한 '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올해도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IP확보형 부문은 '국내외 OTT 플랫폼 방영 필수(Must-run)' 조건을 명시해, 제작사가 수익성 있는 사업 권리를 확보하도록 하여 안정적인 IP 보유를 지원한다.
총 7편 대상 드라마 60억 원(장편 2편, 중편 2편 내외), 비드라마 15억 원(3편 내외) 규모로 추진되며, 방송영상 독립제작사 신고필증을 보유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진창작자 데뷔지원' 사업은 국내 신진 작가와 연출의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는 총 15편을 선정해 최대 20억 원(단막극 10편, 중단편 5편 내외)을 지원하며, 전년 대비 지원 과제수를 1.5배, 최대 지원금을 2배 확대해 창작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완성된 작품은 국내외 OTT 플랫폼 방영을 필수 조건으로 한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의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