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접근성 높인 위원회 구성 목표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시민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조사하고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구리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2025년 상반기까지 전문성을 갖춘 시민고충처리위원 3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구리시 소속·관계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발생한 고충민원을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가 직접 조사하고 처리하는 기구다. 이 기구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시민 접근성과 지역 밀착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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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2.10 atbodo@newspim.com |
지원자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 법조인,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전문자격증 경력자, 시민단체 추천자 등이 자격 요건이다. 최종 위원 선정은 면접심사, 추천위원회 후보 추천, 시의회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역량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주민의 권익을 적극 구제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가치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의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 모집공고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