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지분 2237만주 취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45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9.44%(3만 9000원)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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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한때 48만 9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조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수준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5309억원이었던 시장 예상치의 68%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방산 수출 증가, 환율 수혜 및 반복 생산에 따른 이익 극대화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지분 중 2237만주를 약 1조 300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4.7%에서 42.0%로 늘어나게 된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