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매출액 1105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 당기순이익 90억 원 달성
차세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소재 개발을 통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에 따른 2024년도 견조한 실적 성장 사유에 대해 11일 밝혔다.
삼양엔씨켐은 지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4년도 매출액 1,105억 원을 기록, 전년(986억 원)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억 원, 당기순이익은 90억 원으로 전년(74억 원, 47억 원) 대비 각각 46%, 92% 성장하며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견조한 매출 성장은 최근 AI(인공지능) 고도화로 반도체 산업 내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회사가 생산하는 DRAM용 ArF PAG와 200단 이상의 차세대 NAND용 Polymer의 수요가 급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삼양엔씨켐 로고. [사진=삼양엔씨켐] |
또한, 전년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당사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과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삼양엔씨켐 정회식 대표이사는 "회사는 앞으로도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라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ArF 및 EUV 포토레지스트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삼양엔씨켐은 차세대 제품인 EUV 포토레지스트 핵심 소재 및 HBM용 팩키징 Bump Polymer, 유리기판용 포토레지스트 소재 등을 다수의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개발 진행중이며 연내 상업화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관련 기술 개발과 상업화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