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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회복쿠폰' 등 35조 규모 추경 제안…"경제가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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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 대한민국 경제 상황 최악으로 치달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13조, 상생소비 캐시백 2조 4000억 등
청년 등 일자리 및 장업지원에 5000억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소비 캐시백, 8대분야 소비바우처, 지역화폐 할인지원 등 '소비진작 4대 패키지'를 통해 내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가 말 그대로 풍전등화"라며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국불안에 환율인상, 소비위축, 주가하락, 수입물가 상승 등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6 mironj19@newspim.com

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 ▲고용시장 악화 ▲경제성장률 하방 등을 악재로 꼽았다.

그러면서 "경기침체 등을 우려해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도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 중"이라며 "민주당은 조속한 추경 편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고 정부와 여당이 의미있는 추경안을 가져온다면 특정 항목을 고집하지 않겠다. 민생이 중요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13조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1인당 25만원의 소비쿠폰을 발급하고,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에 1인당 추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월별로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개인 카드지출액 합계가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대해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상생소비 캐시백'도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코로나 시기에 시행되어 국민호응이 높았으며 KDI도 윤석열 정부시기인 2022년 9월에 소비진작 효과가 165%가 있었다고 평가한 바 있어, 소비진작에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편성을 요구하는 예산은 2조 4000억원 규모다.

아울러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8대분야 소비바우처' 사업도 내놨다. 필요한 예산 규모는 5000억원으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라 보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지원'도 소개했다. 이들은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발행액 20조원 규모에 대해 10% 할인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2조원 규모는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29일 보도자료에서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집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정국 이후 위축된 소비와 제주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 손실 보장 등을 위한 2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도 제안했다. 무기질비료 지원과 쌀 대체 작물 화대 등 농어업 지원에 1조 3000억원, 서민금융 및 장애인 예산 증액 등 취약계층 지원에 5000억원의 추경도 제안했다.

이들은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세출 증액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들은 "공공주택·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1조 1000억원, 청년 등 일자리 및 창업지원에 예산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AI(인공지능)·반도체 투자확대, 기초·응용 R&D(연구개발) 예산 증액, 석유·화학·철강 산업 고부가가치R&D 등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5조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기사회생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조건을 걸 때가 아니다"며 "민주당이 추경안을 제시하는 것은 특정항목에 대해 고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당으로서 제안하는 것이다. 정부·여당에 조속한 추경편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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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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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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