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꼴찌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청주 KB와 4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티켓 경쟁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4-54로 꺾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1승 17패로 KB와 공동 4위가 됐다. PO는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오른다. 최하위가 확정된 하나은행은 유일하게 시즌 20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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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 [사진=WKBL] |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강한 수비로 하나은행을 25-10으로 압도했지만 3쿼터에서 8-17로 뒤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서도 시작과 함께 김정은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선수 타니무라 리카가 4쿼터에만 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하나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타니무라는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이샘과 이경은이 9점씩 올리며 타니무라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김시온과 박소희가 14점씩 올렸지만 양인영이 6점, 진안이 2득점으로 부진한 게 아쉬웠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