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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검찰 발표, 알맹이 빠진 맹탕…명태균 특검법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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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핵심 못 건드리고 주변만 뒤졌다…검찰, 넉 달 간 뭐 했나"
황운하 "尹 부부 사항, 몇 달 간 수사가 멈춰…어느 국민이 수사 믿겠나"

[서울=뉴스핌] 박찬제 지혜진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를 맹탕이라고 비판하며, 명태균 특검법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며 "창원지검이 어제 발표한 명태균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는 예상대로 알맹이가 쏙 빠진, 쭉정이 맹탕 발표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8 mironj19@newspim.com

그는 "창원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등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결과 조작, 여론조사 비용대납등 명태균 게이트 핵심의혹 밝히기 위해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의원등 100여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발표했다"며 "그런데 핵심은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만 뒤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명씨와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공천 관련 통화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어놓고 진도는 하나도 나가질 못했다"며 "지난 넉달간 검찰은 대체 뭘 한거냐"고 따졌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의 몸통 윤 대통령, 김 여사 부부에 대한 수사를 한없이 지연하거나 은폐 혹은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만 커지고 있다"며 "결국 명태균 특검법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2·3 내란의 직접적 원인인 명태균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고 부정과 부패로 나라를 망친 자들을 단죄하기 위해 특검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명태균 특검법 도입을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창원지검 중간수사발표는 맹탕이었다"며 "김 여사의 공천개입이나 불법 여론조사 등 윤 대통령 부부관련 사항은 아예 몇달간 수사가 멈춘 상태로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 조작의혹이나 여론조사 결과 무상제공 의혹, 비용 대납의혹까지 모두 뒤늦게 중앙지검으로 떠넘겨 졌다"며 "검찰의 이런 수사를 어느 국민이 믿겠느냐"고 문제 삼았다.

황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핵심 트리거이며, 명씨의 황금폰 내 모든 내용 들은 곧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엄포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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