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월 기업경기조사…제조업 업황개선에도 2월 CBSI 0.6p↓·85.3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태내는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었음에도 건설경기 둔화, 내수 부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1일 '2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2월 85.3으로 전월에 비해 0.6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 CBSI는 88.0으로 전월에 비해 2.6p 상승했다고 밝혔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2월 CBSI는 90.1로 전월에 비해 1.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 CBSI도 91.1로 전월에 비해 2.0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2월 CBSI는 81.7로 전월에 비해 1.9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 CBSI는 85.8로 전월에 비해 3.2p 상승했다.
제조업은 생산(+0.6p) 및 업황(+0.4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업황(-1.1p) 및 자금사정(-1.0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별 기업실사지수(BSI) 측면에서 보면 2월 제조업 실적은 자동차(업황 13p, 생산 13p), 1차 금속(업황11p, 신규수주 5p), 전자·영상·통신장비(생산 10p, 신규수주 6p)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실적은 건설업(업황 –9p, 매출-6p), 도소매업(업황 -3p, 자금사정-2p),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업황 –5p, 매출-6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3.5p 상승한 90.2를 기록했고 순환변동치는 88.4로 전월에 비해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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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2.20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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