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부서 16명으로 4개월 간 운영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및 법인 고객 프로세스 구축 목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이 가상자산TF를 구성하고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코빗과의 협력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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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가상자산 TF를 구성하고 하반기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를 대비한 전략을 모색한다. [사진=신한은행] |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디지털솔루션부, 플랫폼영업부 등 12개 부서 16명으로 TF를 구성했다. 운영기간은 19일부터 4개월로 제도 변화에 따라 가상자산 분야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법인 및 기관고객 대상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TF는 △대고객 가이드라인 등 소비자보호 및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 △고객확인 및 인증 절차 개선, 법인계좌 신규 프로세스 효율화 △신한SOL 내 가상자산 정보 페이지 신설, 코빗 보유자산 현황 및 가상자산 시세확인 등 메뉴 신설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이는 하반기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 허용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코빗과의 가상자산 협력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코빗은 최근 하반기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 허용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법인의 가상자산 매매 허용이 가상자산 시장의 팽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두터운 법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코빗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