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선도대학·글로벌기업 40개 육성·인재 500명 유치
열린대학 운영으로 성인학습자 1만5000명 맞춤형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올해부터 지역과 대학 간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서울시는 24일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서울시 라이즈(RISE)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라이즈위원회는 서울시장과 대학총장, 민간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RISE 사업과 예산 배분, 성과평가에 대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오세훈 시장과 서울 소재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라이즈의 5개년 기본계획과 센터장 임명 등에 관한 내용을 심의하고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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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뉴스핌DB] |
서울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3월 초 사업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서울 소재 대학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부터는 선정된 대학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서울형 라이즈 사업에 765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5년간 총 422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 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 창업 육성 등 5개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개 선도 대학과 글로벌 기업 40개를 육성하고, 우수 인재 500명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됐다. 또 대학과 지역 사회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앞으로 평생교육·직업교육을 강화하고, 1만5000명의 성인학습자를 지원하는 '열린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창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 간의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