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높은 소상공인 단계별 자금 지원
국민은행·농협 등 6개 시중은행과 협약 체결
단계별 보증 한도·보증료율 차등 우대 적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성장 단계별 자금을 지원하는 '미래성과연동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이번 특례보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은행과 함께 미래 성장성이 높은 소상공인 졸업후보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졸업후보기업은 매출액이 소기업 상한 기준 30% 이상이면서 1~2명을 추가 고용할 시 소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소상공인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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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경.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2025.02.24 rang@newspim.com |
지역신보는 신청 소상공인 졸업후보기업과 매출액·고용 확대에 대한 성과 약정 체결하고, 목표 달성 시 단계별로 보증 한도와 보증료율을 추가 우대해 신청기업이 성장 단계에 따라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충분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증 한도와 보증료율은 ▲(1차) 최대 4억원·0.7% ▲(2차) 최대 6억원·0.6% ▲(3차) 최대 8억원·0.5% 등이다.
또 협약은행에서는 이번 특례보증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해 소상공인 졸업후보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췄다.
특례보증은 이날부터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 또는 17개 지역신보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올해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 상품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례보증이 소상공인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