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이동관악청 등 현장 중심 민원행정 높은 평가 받아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에서 20개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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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계자들이 관악청에서 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관악구는 지난해보다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신속도, 민원만족도 분야에서 점수가 높아졌다.
구는 매주 목요일 구청장과 주민이 소통하는 관악청(聽)을 운영하며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이 원하는 해답을 찾기 위한 '공감 행정'을 계속 전개해 왔다.
또한 관악구는 청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독립공간인 '청년청'을 마련하는 등 청년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 선제적인 민원정보 제공, 민원 담당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을 도입하고 집단 민원에 적극 대응해 고충 해소에 힘썼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주민의 만족을 넘어 행복을 주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