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권역 대상…신종 범죄대응 화상교육
위기 청소년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재비행 예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집중 활동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검거 인원이 증가 추세를 보여,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 83명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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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개학기 학교폭력 집중 관리에 나선다. [사진=경남경찰청] 2025.02.25 |
개학 전 각 경찰서는 학교폭력 다발 학교와 청소년 범죄 동향을 분석하고 학교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청은 도내 5개 권역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신종 범죄 대응 화상교육을 완료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학교폭력 집중 활동 기간으로, 112 신고 사건에 대한 신속 대응 및 위기청소년 사례관리 등을 통해 재비행 예방에 나선다.
중학교의 경우 서열 다툼이 우려되는 만큼 순찰 강화와 SPO 합동 방문을 통해 사전 차단에 힘쓸 계획이다.
성폭력,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대해서는 고위험군을 관리하고, 디지털 성범죄 첩보 수집 및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한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3~4월 개학 기간 동안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여 학교폭력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