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호남권 첫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 호텔 추진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전남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원의 2.15㎢ 면적에 약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는 해양관광 특화지구로, 광양경자청은 이곳을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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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해양관광단지 호텔 조감도. [사진=광양경자청] 2025.02.26 ojg2340@newspim.com |
새로 들어설 호텔은 지상 29층, 307개 객실 규모로,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호텔 설계는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2026년 4월 착공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시와 호남권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경도 5성급 호텔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수 있게 됐다"며 "경도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