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산단 내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 투자 가시화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대표를 초청해 율촌산단 내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계획을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라다에너지는 1994년 설립된 중국의 ESS 선두 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제조, 에너지 저장 장치 및 리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외국인직접투자(FDI) 5000만달러 신고를 마치고 올 상반기 본격 투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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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나라다에너지 초청 ESS 투자계획 협의.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2025.02.12 ojg2340@newspim.com |
광양만권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나라다에너지가 본격적인 사업 운영 시 법인세 감면 및 연구개발 투자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신속한 투자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를 기회로 글로벌 ESS 수출제조기지 거점 구상이 가시화 되고 지역 내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산 공장 건설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