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근당, 시흥 배곧에 'R&D 전진기지' 구축…신성장 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9:55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9:55

우선 협상 단계…4월 토지매매계약
종근당·셀트리온·일동제약 등 3곳 참여...종근당 선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종근당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에 새둥지를 틀고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 연구 거점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시흥시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 3-1 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종근당과 시흥시는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자 '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을 출범했다.

종근당 본사 전경 [사진=종근당]

시흥시는 배곧지구가 '국가첨단전략사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연구 3-1 용지에 유치할 제약·바이오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종근당을 포함해 일동제약과 셀트리온 등 3곳이 참여했으며 시흥시는 기업 현황과 재무 상황, R&D 운영 및 재원 확보 계획 등을 심사해 종근당을 낙점했다. 

사업 부지 위치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 일원이며 토지 규모는 7만9790.8㎡다. 조성원가는 ㎡당 86만2710원 수준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4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현재 천안시에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합성의약품 생산 시설로 활용되고 있어 배곧지구에는 최근 종근당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지구에 위치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 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임상연구와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거나, 제약·바이오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곧지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치한 인천 송도와도 약 1.9km 거리를 두고 인접해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도 송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송도 또한 이미 바이오클러스터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종근당의 배곧지구 입주를 계기로 송도에 위치한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흥시와 송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두 지역을 빠르게 잇는 배곧대교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제 협상을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협상 내용에 따라 사업 방향이나 투자 규모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